이바구

오늘의 00님

bigstar1 2022. 4. 27. 06:58

빌려온 사진

오늘의 00님 은화하고 화사한 웃음 주며

열기를 거둔 눈물의 미소가 한껏 푸르름과

상큼의 향기를 더해주며

이른 아침을 맞게 해 주었다

한데 나는 아직 

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 같다

아직 처리되지 못한 이것저것에 

머리가 아프다.

그놈의 정

순수함의 씌워진

미련과 기다림에

요즘 부쩍 늘어난 혈압과

흰머리만이

나의 맘을 대변하는 것 같다.

그래도 웃어야 만 하는 내 모습은 

서글퍼지기만 한다.

00님의 기분처럼

나도 같아지길 바랄 뿐이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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